정보공유

에세이 펫 보험에 대한 이야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조회 104회 작성일 23-05-31 20:36

본문

<나와 늙은 고양이의 이야기>

오늘은 보험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겁니다. 이 이야기는 보험에 대한 이야기이니, 보험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그만 읽으셔도 좋습니다.
미리 경고드렸습니다. 보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험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깊이 알지 못한 만큼 신뢰하지 못하죠. 보험이란 건 그런 겁니다. 위험에 대비하는 것인 만큼 닥치지 않으면 중요성을 알지 못하죠. 

저와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 요요는 2005년 생입니다.
사람나이로 치면 80대를 바라보는 나이이죠. 그만큼 잔병치레가 잦습니다. 한 번 병원을 찾으면 십만원은 우습죠.
병원에 갈 때마다 생각합니다. ‘고양이도 보험이 있다면 좋을텐데’.

그런데 말이죠. 동물보험이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보험은 실손 개념입니다.
이미 지불한 병원비에 대해서 60~80% 보장을 해 주는 성격이에요.
보험사 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1년 동안 발생하는 수술비는 500~1000만원 정도까지는 보장을 해 줍니다.
입원비에 대해서도요. 하지만, 저희 요요는 가입할 수가 없습니다. 나이 때문에요.
사람도 나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보험에 가입하기가 어렵죠. 암이나 수술 이력 그리고 가족력 등으로 가입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요.

반려동물도 같아요. 병원에서 진료받은 이력이나 수술 이력이 있으면 가입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보험은 일찍 그러니까 어릴 때 가입하는 것이 좋아요. 어리면 어릴수록 병을 앓거나 수술한 이력이 없을 경우가 많을테니까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보험에 가입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체로 보면 2% 정도가 가입되어 있다고 해요.

동물보험 상품들의 가격대가 3만원에서 5만원 정도의 월납 보험료 인 걸 보면 정말 낮은 수치라고 생각해요. 물론, 환급이 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한국 사람들의 보험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 모두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며 아픈 곳도 늘어날 거예요. 우리와 함께하는 반려동물들도 그렇습니다.
아픈 데가 생기고 병원에 가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보험은 그때를 위한 거예요. 아직 닥치지 않고 예상할 수 없는 일에 대비하는 것 그게 바로 보험입니다.

‘잘 든 보험 하나 열 적금 안부럽다.’ 제가 방금 만든 말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상황에 부딪혀 보면 잘 든 보험이 얼마나 고마울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